줄기세포 탑재한 마이크로로봇으로 무릎연골재생 첫 성공
2020-02-16

  바이오트 코리아(Biot Korea, 대표 장영준),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(KIMIRo, 원장 박종오), 전남대병원 정형외과(교수 선종근),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(교수 정용연)  공동연구진은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로봇인 ‘스템셀 네비게이터’(Stem cell navigator)를 이용, 손상된 무릎 연골을 재생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하였다.

  이번 연구는 현재의 줄기세포 기반 무릎 연골 재생법을 넘어 마이크로의료로봇을 통한 재생 및 치료 효과를 최초로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.
나아가 무릎 연골 시술 절차와 상황에 맞게 설계·제작된 ‘스템 셀 네비게이터 플랫폼’을 동물실험에 적용해 연골 재생 효과를 실제로 검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.

  줄기세포 탑재 마이크로로봇을 손상된 연골 부위로 정밀하게 전달하고, 이를 고정시킨 뒤 연골을 재생하기까지의 전 과정은 세포 및 동물실험(토끼)을 통해 검증됐다.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국제 과학학술지 사이언스 자매지로 로봇연구분야에서 최고의 국제학술지로 인정받는 '사이언스 로보틱스'에 최근 게재됐다.

  이번 연구의 총괄 교신저자로 참여한 최은표 교수 (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, 전남대학교)는 “의약품과 의료기기가 융합된 융복합 의료기기인 본 스템 셀 네비게이터는 임상진입까지는 많은 난관이 남아 있지만 산·학·연·병 간 협력과 2019년 출범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융복합혁신제품지원단의 지원을 통해 임상 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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